주민불편 해소·친절 서비스 “만족”

안동시가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 120민원기동대가 주민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안동시가 지난 한해 동안 120민원기동대를 이용한 민원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편해소도 92%, 공무원친절도 90%, 처리신속도 86%, 서비스만족도 85% 등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120민원기동대가 그대로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민원기동대 서비스 중 어느 부분에 가장 만족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3%가 친절한 서비스로 답했고 완벽한 수리 39%, 신속한 출동 25%, 기타가 3%로 행정신뢰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 임모씨(40)는 “갑자기 전기가 나가 애를 먹고 있었는데 민원기동대가 전화 한통화에 달려와 수리를 해 줘 참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곁에서 불편해소 지킴이가 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20민원기동대는 지난 한해 총 4천441건의 민원업무를 해결했으나 구조조정 등으로 8명이 연중 무휴로 근무하고 있어 인력보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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