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기고 싶었다 ”
3차전을 제외하고는 매 경기 30점 이상씩(평균 31.2점)을 쏟아부은 힉스는 챔피언의 향방이 갈린 최종 7차전에서도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팀에 챔피언 트로피를 안겼다.
특히 15점차 이상 앞서던 팀이 60-71로 쫓겨 마지막 위기에 몰린 종료 1분28초전 힉스는 천금같은 공격 리바운드 뒤 점프슛을 성공시키고 서장훈의 슛으로 다시쫓아온 종료 58초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동료들이 도와줘 MVP에 오를 수 있었다”는 힉스는 “팀을 위해 뛰었는데 MVP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