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대구대서 범시민 결의대회

한국개발연구원의 ‘대구지하철 연장 경제성 없다’는 17일의 중간 용역보고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발(본보 18일 1면보도)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지하철 경산지역 경전철 순환선 건설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윤덕홍 대구대 총장)’는 다음달 17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이와 관련한 범 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11개학 총 학장 교수·교직원 총학생회 재학생 동창회 및 졸업생과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여 야 지구당 위원장, 기관단체장, 경북도의원 및 교육위원, 경산시의원, 대구시의원, 경산지역 상공회의소, 경산시 시민연합단체, 대구시 시민연합단체, 대구·경북지역 공직자, 시민 등 약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단 한번의 현장 답사를 통한 KDI의 중간 보고서는 지역의 간절한 여망을 송두리째 무시한 채 부실한 보고서로 작성됐다”며 “최종 보고서가 5월 말에 제출될 때, 중간보고서와 같이 부정적인 안이 도출될 경우 지역·국가적으로 엄청난 혼란과 파장이 초래되고 제2의 실리콘밸리타운을 꿈꾸는 13개 대학의 희망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환선 건설’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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