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쌀소비 촉진을 위해 가공업체에 공급되는 수입쌀 가격을 이달 내로 10% 내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80㎏ 1가마에 7만4천120원에서 5만5천600원으로 인하됐던 수입쌀 공급가격은 가마당 5만40원으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미 상태의 수입쌀은 가마당 평균 3만1천원에 수입되나 도정,보관 등의 부대비용이 가산돼 가마당 판매원가는 5만원 정도로 올라간다. 이번 가격 인하로 가공용 쌀소비량은 지난해 46만석에서 올해 80만석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농림부는 덧붙였다.
농림부 관계자는 “작년 10월 공급가격을 내린 후 매달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가공용 쌀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입쌀을 판매원가 수준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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