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전면허장’건설 하도급업체

문경운전면허시험장 건설공사 하도급 업체인 (주)태진산업의 부도로 관련업계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태진산업(대표 황후기)은 원도급 업체인 (주)동성산업에서 하도급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해왔으나 각종 대금을 4~5개월짜리 어음으로 지급한 뒤 한차례도 결제를 하지 않고 지난 22일 부도를 내 고의부도 의혹을 사고 있다.
자재 납품업체와 장비회사 등 면허시험장 건립공사에 참여한 문경지역 업체들은 수천만원에서 1억원대가 넘는 공사대금을 못받고 있어 연쇄부도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원도급 회사인 동성산업 관계자는 “태진산업측과 연락이 되는대로 사태수습에 나서겠으며 지역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신기동 1만890평의 부지에 87억여원을 들여 시험장과 차고 등 시설물과 시험코스를 조성하는 문경운전면허시험장 건립공사는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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