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자체 벤치마킹

대구 수성구청이 행자부가 실시한 새 주소 부여사업 평가에서 전국 71개 기초 자치단체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성구청은 지난 99년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구로 선정돼 지난해 7월 타원형 모양의 새주소 표지 부착을 끝 낸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새 주소를 안내하기 위한 2가지 종류의 지도 10만여부를 만들어 전화국과 우체국, 상가 등지에 배포하는 등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청은 지난해 말까지 500여개의 도로와 3만4천여개 건물에 새 주소를 붙이고, 올해는 우편이나 물건 배달 등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실용화 작업을 펼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수성구청은 지역 주민의 여론을 모아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살린 새 주소를 선정하고, 거리와 구획 단위로 도로 이름을 최소화하는 등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구청관계자는 “새주소 부여 사업을 알기 위해 전화문의와 자료요청이 많았으며 특히 도로명에 대해서는 인근 구청과 시, 군 등지에서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 배우는 등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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