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과 학생 등에 대한 정부의 관광경비 보조로 금강산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정부의 관광경비 보조방침이 첫 시행된 이달 한달동안 금강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4천806명으로, 지난 3월의 3천2명보다 6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과 2월 관광객은 각각 1천463명과 1천379명이었다.
4월 관광객중 관광경비 지원 대상자는 전체의 46.7%인 2천244명이며, 이 가운데 대학생과 도서벽지 학생 등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80%에 달했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학생들의 단체관광이 늘어나면서 설봉호 최대 관광 수용인원인 7천명의 예약이 이미 완료됐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