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이소순(31)씨는 3년전 어버이날 아침 소순씨의 어머니는 그녀의 품안에서 돌아가셨다. 암선고를 받은지 꼭 4개월째.
‘돌시인’으로 알려져 있는 박진식(35)씨는 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언제나 그의 뒤에서 25년 동안 손과 발이 되어 살아오신 어머니 조순(56)씨가 계셨다.
올해 28살의 2년차 새내기 주부 강지은씨는 뇌졸중으로 전신마비가 된 시어머니김계순(56)씨를 모시고 산다.
MBC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어머니’(오후 7시20분)를 방송한다. 세 사람이 전하는 애틋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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