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 관련 장소가 모두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해 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이전에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과 관련해 내사를 한 적이 있어 증거수집이 용이한 수원지검이 맡아 수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현재 김 전 차장이 특혜분양을 받았다고 주장한 130여가구의 피분양자 명단을 입수, 고위 공직자 등 유력 인사들의 명단을 별도 분류해 정밀 검토중이다.
검찰은 또 분당 파크뷰 아파트 시행사와 분양 대행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최근 분당 파크뷰 아파트 분양의혹에 대한 자체 경위조사에 착수, 부장검사급 이상 간부를 포함, 현직 검사 2명이 파크뷰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을 확인,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