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에서 포항철강공단으로 연결되는 송수관 내부 보완공사로 8일 오전부터 9일까지 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철강공단업체들이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
7일 포항시는 영천댐에서 철강공단으로 연결되는 1천350mm 공업용수도 PC관 이음부 내부보완공사를 위해 8일 오전 10시부터 9일 밤 10시까지 32시간동안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전지역과 연일읍 우복리, 포항철강공단 2,3단지에 대한 용수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 등 2,3단지 철강업체들의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부분 업체들이 자체 저수조에 용수를 저장하는 등 장기간 단수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 용수공급중단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3단지 업체의 경우 동국제강 등 일부 제강회사를 제외하고는 용수사용량이 많지 않은 데다 용수재활용, 예비저수조 활용 등으로 2,3일가량의 단수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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