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윤석만 포스틸 관리담당 전무를 홍보담당 전무로 신규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윤석만 신임 전무는 94년~99년초까지 포스코 홍보담당 임원을 거쳐 포스틸 전무로 일해왔다
전임 유병창 홍보·원료·서울사무소 담당 전무는 보직 해임됐으나 사표는 반려됐다.
기존 유병창전무가 함께 맡고있던 원료 및 서울사무소는 김용운부사장이 관장한다. 유상부회장과 김홍걸씨 만남에 이희호여사가 개입했다는 보도가 유전무를 발언을 통해 나간데 따른 문책성 인사로 보인다.
■윤석만 전무 프로필
윤석만 포스코홍보담당 전무(54)는 충남 당진출생으로 중앙대 행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중앙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기존 포스코 홍보인맥의 중심인물이다.
지난 74년 포스코에 입사한 윤전무는 홍보 및 기업문화, 판매업무를 두루 맡아오다 지난 94년 포스코 홍보담당 임원으로 발탁돼 오랜기간 포스코의 홍보업무를 관장해 온 ‘홍보통’이다. 98년 포스코에서 퇴임해 포스코 판매출자사인 포스틸에서 상무로 재직해오다 2000년부터는 전무로 승진했다.
최규선게이트와 관련 유병창 전임홍보전무의 후임으로 전격 발탁된 윤석만전무는 과연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설을 확인시켜줄 것인지, 실추된 포스코의 대외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큰 과제를 안고 다시 포스코 홍보사령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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