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생으로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중인 재미교포 리처드 박(26·한국명 박용수·미네소타 와일드)이 세계선수권대회(4.26~5.11·스웨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시즌 NHL 63경기에 출장, 10골 15도움을 기록한 활약을 발판으로 미국대표로 발탁된 박씨는 7일까지 6경기에 출장,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스타 플레이어들이 빠진 미국의 준준결승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그가 6경기에서 작성한 6포인트는 팀내에서 단연 선두이며 전체 랭킹에서 공동11위에 해당하는 발군의 기록이다.
AP통신은 7일 “서울출생의 리처드 박이 미국의 8강전(한국시간 8일·대 핀란드)진출을 이끌다”는 제목의 기사를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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