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민 참여 효도행사 개최 ‘눈길’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고 경로 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회원들이 경로행사를 열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예천군 용궁면 월오 1리 노인회(회장 안종건)는 지금까지 각종 경로 모임시 이뤄져 왔던 형식적인 관광여행에서 벗어나 노인들과 젊은 층간의 가치관 차이, 대화부족으로 인한 세대간 격차를 허물고 이웃간 화합을 위해 올해부터 마을 전 주민이 참여하는 효도행사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8일 오전 11시 마을 노인회관에서 이 마을 노인과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마을 효도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효도잔치에서는 마을 어른들에 대한 식사 대접은 물론 마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유공자에 대한 애국애향상과 애향상 시상, 노인을 모범적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주민에 대한 효행상 시상,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행장학상을 선발해 시상하는 등 11명의 모범 선행이웃과 단체를 시상하고 선행사례를 널리 알려 마을 주민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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