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百 디스몰 새단장 4월 한달 5억 올려 東百 4월말까지 지난해 연간실적 비슷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대구백화점의 디스몰(www.dismall.co m)과 동아백화점의 동아사이버몰(www.dongacybermall.com) 등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의 매출이 급증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3월 전담팀을 구성해 디스몰을 새롭게 단장한 뒤 4월 한달동안 이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매출액은 지난해 월평균 1억여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인터넷쇼핑몰 운영이 개설 3년만에 본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백화점 관계자는 분석했다.
또 동아백화점의 동아사이버몰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5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연간 매출 5억1천만원을 따라잡았다.
이같은 신장세는 상품권 매출이 50%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을 필요 없는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백화점측은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99년 8월, 동아백화점은 2000년 12월 인터넷쇼핑몰을 각각 개설했으나 당초의 ‘장밋빛 전망’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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