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마다 방치…환경오염 부채질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소재한 다산산업단지가 무단 방치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공장 입주가 안된 공터에는 수년째 쓰레기가 방치돼 있으며 폐기된 공장 시설물이 심하게 녹슨채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또 이면도로 곳곳에 공장에서 버린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고 각종기계를 인도까지 마구 쌓아놓아 보행자들이 갈곳을 잃고 위험한 차도로 다니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군은 단속은 뒷전인채지역경기 활성화를 명분으로 다산산업2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다산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은 “2단지 조성에 앞서 환경오염의 원인을 없애야 할 것”이라며 “업주들의 환경의식 부족과 행정당국의 무관심으로 공단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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