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46명, 시행령 개정 요청

국회의원 146명이 이번 월드컵대회에 한해 국가대표팀이 16강 이상 진출시 선수들에게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해 줄 것을 9일 정부에 공동 요청했다.
이한동 총리는 이날 오후 건의안 제출에 앞서 총리실을 방문, 취지를 사전 설명한 2002년 월드컵축구 국회의원연맹 사무총장인 장영달(민주) 의원과 월드컵조직위원장인 정몽준(무소속) 의원 등에게 “건의안을 정식으로 접수하면 검토하겠다”며 “빨리 제출해달라”고 긍정검토 입장을 시사했다.
이 건의안은 “16강 성과는 국민대화합은 물론 우리 국민에게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젊은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운동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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