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보수반 편성…하자 등 입주민 불편 적극 해결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가 주공아파트 입주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기동보수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각종 시책을 펼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주공은 지난달부터 아파트 입주자들의 불편사항을 일괄 신고 접수(1588-9082)받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실제로 주공이 지난달 기동보수반을 운영한 결과 총 150여건에 이르는 각종 하자들을 접수받아 천정누수 및 오배수관 막힘 등 50여건을 처리했다.
더욱이 하자보수기간이 만료된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도 향상과 아파트 품질확보를 위해 신규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아파트 건설 이력서’를 제작해 나눠주기로 했다.
‘아파트 건설이력서’에는 단지 배치도 등 주요 설계도면 게재와 공정별 시공회사 현황과 시공사대표의 소견, 주요마감재 제조회사와 연락처, 시공 및 하자보수 관계자 인적사항 등이 수록된다.
주공은 각 아파트 신축현장 시공업체들에게 관련자료를 요구해 책자 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8월 입주하는 북구 동서변지구 신규 아파트 509세대에 시범 배포할 예정이다.
주공의 이같은 시책이 정착되면 입주민들은 직접 시공회사에 하자를 의뢰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아파트 건설에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건설업체들은 회사 및 직원의 실명화로 시공에 대한 책임감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공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반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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