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992만여명 집계…이달말께 돌파할듯

국립현대미술관이 관람객 1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0일 “지난 5일 현재 미술관을 다녀간 관람객의 누계가 992만4770명에 달했다”면서 “이달 말께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이전(1986년) 16년만에 1천만명 시대를 맞게됐다. 서울시민 한 명이 한 번씩 미술관을 방문한 셈이다.
개관 첫해에 24만3천930명을 기록한 관람객 수는 1992년 4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93년 70만명, 96년 94만명으로 급증하다가 98년 이후에는 80만명선을 유지하고있다.
전체 992만명중 무료(18세이하, 65세이상) 입장객이 532만명에 달한 반면 일반(25~64세ㆍ입장료 700원)및 할인(19~24세ㆍ입장료 300원) 입장객은 각각 373만명과 88만명에 그쳤다. 외국인입장객은 집계를 시작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작 3만명에 그쳐 국립미술관의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술관은 1천만번째 입장객 등에게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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