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범인검거·차량회수 실적 급등

‘도난차량신고 즉상금제를 아시나요’
경북지방경찰청이 도난차량의 효과적인 회수를 위해 도내 전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도난차량 즉상금 지급제도’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즉상금 지급범위를 확대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도난차량 즉상금 제도는 경찰관이 차량절도나 차량이용범죄를 해결할 경우 차량 1대당 3만원, 오토바이 1대당 1만원씩 즉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경찰은 지난 4월1일부터 이 제도를 개선, 도난당한 후 방치된 차량을 경찰관이 발견, 회수했을 경우에도 차량 1대당 1만원씩 추가 지급하고 있다.
제도를 개선해 시행한 결과 4월 한달간 차량절도 검거실적은 36건으로 지난 3월 29건에 비해 24.1%가, 도난차량 회수실적도 122건에서 153건으로 25.4%가 각각 늘어났다.
이와함께 즉상금 지급실적도 14만원에서 35만원으로 무려 130%가 늘어났다.
경북경찰청 전종석 강력계장은 “도난차량 해결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로 최근들어 차량절도 및 차량이용범죄에 대한 검거율과 회수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주 하루를 도난차량 일제수색의 날로 정해 수색활동을 실시하는 등 도난차량 예방 및 회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