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실시한 ‘철새 이동경로 및 도래서식 조사’에서 우리나라와 외국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 10종의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특히 미기록종이던 가칭 ‘파랑딱새’와 ‘붉은목지빠귀’등 2종을 흑산도에서 발견, 이들 조류가 국내에 도래하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이번에 이동경로가 확인된 10개종 가운데 좀도요(호주~한국)와 장다리물떼새(대만~한국),민물도요(한국~대만), 검은머리갈매기(중국~한국), 큰재갈매기(일본 북해도~하국) 등 5개종의 이동경로는 처음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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