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구·금오·송정여중 등 5개교

남녀공학이 아닌 구미지역 5개 중학교를 공학으로 전환해 무시험 진학 추첨배정으로 인한 장거리 통학을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다.
구미시내 11개 중학교 가운데 신평, 형곡중 등 6개교는 현재 남녀 공학이지만 구미·경구·금오중 등 남중학교 3개교, 구미·송정여중 등 여중학교 2개교 등 5개교는 비공학 중학교다.
구미교육청은 비공학 중학교에도 남녀공학을 도입해야 한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11월 초·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 재학생, 교직원, 동창회원 등 1만6천748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와 관련된 투표자는 80.3%, 중학교는 44.2%가 찬성해 평균 56.6%가 공학제 도입에 찬성했지만 구미교육청은 공학에 대한 찬성률이 낮다며 시행을 보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구미교육청과 중학교 홈페이지에는 ‘남녀공학을 도입할 경우 컴퓨터 추첨배정으로 인한 장거리 통학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공학제 도입을 위한 재투표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 오는 등 공학제 도입을 바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올바른 인성교육과 자연스러운 이성교육을 위해 남녀공학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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