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을 뜯으러 갔던 한마을 할머니 3명이 실종된지 하루만에 경찰과 주민 등 수색대에 의해 발견돼 무사히 귀가했으나 이 가운데 1명은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8시께 영주시 부석면 북지1리에 사는 박은선(84), 김경갑(69), 정명주씨(77) 등 할머니 3명이 인근 봉황산으로 산나물을 뜯어러 나가 이날 밤까지 돌아오지 않아 경찰과 자율방범대원, 소방서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수색에 나섰다. 수색대는 이날 자정께 철수했다가 이튿날인 11일 새벽 다시 수색에 나서 오전 8시께 박, 김할머니 2명을 찾아 귀가시키고 다시 수색을 벌여 1시간쯤 뒤에 탈진해 쓰러져 있던 정 할머니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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