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단체 방문객 접수 자상하게 안내

조상들의 숨결이 서려있는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시민과 학생을 비롯 외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문화재 탐방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영천시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내 문화유적지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영정이 있는 임고서원과 노계 박인로 선생의 판목이 있는 도계서원 등 13개소를 선정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곳을 안내하는 전문요원은 영천문화를 사랑하는 향토사연구회 전민욱씨(42)를 비롯한 회원들로 무보수로 봉사하면서 지역 문화유적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재 탐방이 실시된 후 대구경북 민속학연구회, 경주포항지역 학술답사팀, 영남대 사범대 학생, 영해노인회, 관내 초등학교 학생 등 700여명이 문화재 현장답사를 했다.
시는 현장 안내와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간식 제공은 물론 시청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기타 관광지를 소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상득 관광문화재담당은 “영천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자랑스런 영천의 문화유적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지역 문화재 탐방은 단체와 학교 등 누구나 영천시로 신청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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