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후진 양성·지역 교육발전 공로

하민영 포항1대학장이 34년여간 후진양성과 지역교육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스승의 날을 맞아 홍조근정 훈장을 받는다.
하 학장은 지난 9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 포상자로 선정돼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구 교육행정연수원에서 훈장을 받게 됐다.
하 학장은 지난 68년 11월 포항1대학의 전신인 포항실업전문학교 전임강사로 교육계에 투신, 34년 동안 후진양성과 지역교육문화 풍토 개선에 힘써왔다.
19년간 교수로 재직한 하 학장은 지난 79년 포항전문대학 부학장에 취임해 대학경영의 최일선에 나서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지역교육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83년 12월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했고 87년 3월 학장으로 취임했다.
또 82년부터 88년까지 7년간 학교법인 동지교육재단 (동지중, 동지여중, 동지고등, 동지여상 운영법인)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배움과 진학의 기회를 열어줬다.
특히 열악했던 당시 대학교육 환경을 쇄신하고자 79년부터 89년까지 10년 간의 대학 이전이라는 대역사를 주도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동에 포항1대학 이전공사를 완수, 첨단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최신 기자재를 구비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대학 발전의 위상을 바탕으로 지난 99년 대학구조조정 등 3개 분야, 2000년 주문식교육 등 3개 분야, 2001년에는 특성화 등 6개 분야에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등 대학경영 책임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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