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공평동 부지매입 등 설계의뢰

문경지역의 폐기물 처리시설인 공평동 위생매립장 건설사업이 기본 및 실시설계 의뢰와 함께 부지매입에 들어갔다.
170억원을 들여 2005년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인 위생매립장은 28년간 사용이 가능한 86만㎥ 처리 규모로 건설된다.
문경시는 이 일대 24필지 7만여평의 부지 매입비 9억여원을 확보, 매입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매립장 입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99년 8월부터 후보지 세곳을 선정, 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작년 11월 폐광부지였던 이 곳을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문경시는 위생매립장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숙원 사업비로 6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배출허용 기준치를 밑돌게 하고 최신 첨단공법의 침출수 차단 및 누수발생 사전감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주변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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