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 “월척 낚으세요”

제2회 울릉도컵 벵에돔 전국 프로 아마 바다낚시대회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울릉도 일대 해안가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죽도, 남양 사태구미, 북면 섬목, 서면 태하리 일대 해안가 등에서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낚시진흥회.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낚시를 하면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낚시 동호인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용은 타 지역인의 경우 1인당 여객선 왕복 선표를 포함 20만원, 지역인은 10만원이며 외지인에게는 2박 3일동안 호텔 숙식을 제공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은 군민회관에서 개회식 이어 대회요강 설명과 조추첨을 갖고. 15일부터 2인 1조로 본격적인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주)은성사, (주)바낙스, (주)윈다 등 22개 낚시관련 업체가 낚시장비와 도구 등을 협찬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3위 200만원, 4위에서 12위까지는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이용한 바다낚시대회를 정례화,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울릉군 문화관광과 김상권 과장은 “울릉 연안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벵에돔 어군형성이 좋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명의 낚시 동호인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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