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정 준(31·캘러웨이)이포카리스웨트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정준은 17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동코스(파72. 7천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정 준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최광수(42·코오롱),석종률(33)을 1타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00년 부경오픈 4라운드에서 친 자신의 18홀 최소타 타이· “4개월전부터 손에 쥔 롱퍼터가 익숙해지는 느낌”이라는 정 준은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올해 3개 대회에서 부진했던 지난 해 상금왕 최광수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2위로 올라서 시즌 첫 우승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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