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쌍림면

고령군 쌍림면 기초의원 선거는 4명의 후보가 모두 60대 노장이지만 40~50대 못지않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군내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4천여명의 선거인수를 가진 쌍림면은 금융업을 하는 임병철(67·귀원리)후보와 공무원 출신인 김병기(61·합가1리)후보, 현 군의원인 백영호(60·안림리)후보, 전 조합장출신인 조대화(67·신곡1리)후보가 출마, 저마다 농업인의 대변자를 자임하면서 표밭갈이에 여념이 없다.
임병철 후보는 “노인층과 젊은층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농민이 대우 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병기 후보는 “지방공무원 출신으로 지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부하면서 “소신껏 일해 지역민들의 권익을 한층 높이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백영호 후보는 “다시한번 의회 진출 기회가 주어지면 노인들의 복지향상과 농촌환경개선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재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조대화 후보는“농협조합장을 거쳐 누구보다도 농민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합장 경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결과를 바란다”며 의회 입성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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