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박물관 앞 광장

국립대구박물관은 9일 오후2시부터 박물관 앞 광장에서 ‘국왕의 결혼식’을 재현하는 행사를 가진다.
박물관측은 “이 행사는 60여명의 인원이 동원돼 화려하고 장엄한 조선 국왕의 결혼식을 재현하는 것으로 대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행사”라며 월드컵을 맞아 지역을 찾은 외국인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진수를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 10여명도 참여시켜 단순히 관람만 하는 형태에서 탈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박물관은 지난 달 24일 시작된 ‘한국 전통복식 2천년전’을 8월 4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