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지중·고부지 고층아파트 건립관련

속보=포항 동지교육재단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포항지청 조상준 검사는 5일 송도동 동지중ㆍ고 부지내 고층아파트 건축과 관련해 설계를 맡은 K건축 건축사 오모씨(57)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아파트 건축설계를 하면서 평당 설계비를 부풀려 시공사인 P종합건설(부산시)로부터 수천만원을 더 받아내는 방법으로 로비자금을 만든뒤 사업승인 과정 등에서 관계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포항시 주택과 모계장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이미 동지교육재단 이사장과 경북도교육청 공무원 등 2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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