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고급 아파트 시대를 열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던 (주)준양주택건설이 지역 중소주택업체 메이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잠동 솔라리움 사업을 포기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7일 준양주택건설은 지난달 22일 솔라리움 모델하우스 공개후 청약 가입률은 50%선을 넘었으나 실제 계약률은 저조해 이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준양측은 그동안 접수된 25명분의 청약금을 반환했으며 대잠동 현 위치에 설계변경후 작은 평수 위주의 임대 또는 분양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양주택 신동호사장은 “포항시민들의 고급아파트 메이커 선호도가 1군업체 위주로 형성돼 있어 지역 중소 주택업체가 고급아파트를 건립하는데는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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