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복현2동

김한섭 현 구의원(53)의 재선 가도에 공인노무사 출신의 김충옥 후보(42)와 한나라당원 활동을 오랫동안 해온 한상열 후보(40)가 가세,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김한섭후보는 50여년간 복현동에서 살아온 인맥과 재임시절 노인복지회관을 유치한 치적 등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또 “구의원 당시 선진지 견학비용을 전액 반납해 동네 문성초등학교 통학로 개설사업에 사용토록 한 것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자신의 청렴성을 내세우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김충옥후보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데다 후보 3명 가운데 최고 학력을 가진 점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충옥후보는 “(나와) 성향이 비슷한 30·40대 중산층이 많이 살고 있는 대불단지를 중심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특히 혈연으로 맺어진 지지층이 두텁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상열후보는 젊은 시절부터 한나라당 청년부장직을 맡으면서 맺은 인맥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을 최대 무기로 내세우며, 박빙의 승부지만 자신이 다소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월드컵 열기에 가려져 조직력 싸움에서 승패가 결정날 것”이라며 “여기다 학연, 지연, 조기축구회 등의 인맥이 가세할 경우 당선은 무난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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