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있는 음주, 흡연 장면이 TV 드라마에서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위원회가 지난 4월8일부터 7일간 지상파방송3사 4개채널(KBS 1, 2TV, MBC,SBS)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주·흡연장면이 TV드라마에서 습관적으로 빈번히 묘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영화 및 수입 드라마,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기간에 음주장면을 묘사한 프로그램은 무려 167개에 달했으며, 프로그램 유형별로는 드라마가 89회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시트콤 및 버라이어티쇼 각 19회,생활정보 17회, 사극 15회, 다큐멘터리 8회 등의 순을 보였다.
채널별로는 KBS 2TV가 70회로 가장 많았고, SBS 43회, MBC 33회, KBS 1TV 21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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