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품귀현상…구매 쟁탈전까지

한국팀의 16강 진출이후 백화점 및 할인점, 체육사 등에는 ‘붉은악마’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일부 백화점에는 품귀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이탈리아전이 열린 18일에는 이들 유통가마다 붉은악마 티셔츠를 없어 못파는 진풍경이 연출되는가 하면 일부 어린이들은 이 티셔츠를 못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등 붉은악마 티셔츠 구하기 쟁탈전마저 벌어지고 있다.
18일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백화점이나 할인점, 체육사 등에서 1벌에 9천800원에서 1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붉은악마 티셔츠는 수량이 한정돼 있는 관계로 일부 백화점은 이미 동나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시장 및 일부 체육사 등에만 몇벌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항 롯데백화점의 경우 붉은악마 공식 스폰스인 (주)거상어패럴로부터 최근 500벌을 받아 17일 이미 전량 판매했으며 현재는 이 티셔츠를 추가로 주문해도 구할 수가 없다는 것.
더욱이 9만5천원(선수용)짜리와 4만5천원(보급형)하는 축구대표팀 공식유니폼 500벌도 이미 2~3일 전에 다 팔렸다는 것.
대백쇼핑의 경우 평소 하루에 200벌 정도 나가던 붉은악마 티셔츠가 16강 진출이후 하루에 400~500벌 정도 판매되었으며 18일에는 무려 600벌이상 팔려 나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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