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따르면 장기 결석과 학업 부진으로 중도 탈락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한다. 중도 탈락한 학생이 다시 복교를 하는 경우는 오히려 줄어드는데 이는 사회생활에서의 탈락자를 양산할 우려가 커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원인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과도한 인터넷 채팅과 컴퓨터 오락 등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공동체 의식이 결여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한다.
더욱이 특기·적성교육 파행과 학내 동아리모임 결여 등 현행 학교교육이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학교를 떠난 학생들이 되돌아오는 경우가 드문 것 같다.
학교에서는 학교 부적응증 학생에 대해 무조건 퇴출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지만 말고 이들이 적성에 따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