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월1회 주5일 수업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8일 서울교대에서 개최된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 워크숍’에서 제시된 시범운영 성과와 각종 연구결과, 금융권의 주5일 근무 실시 등을 검토해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월1회 주5일 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다만 교육부문의 특수성을 감안해 주5일 수업을 월1회 실시한 후 월 2회나 완전 실시로 확대하는 등 점진적, 단계적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5일 수업의 날짜 및 요일은 학교장 재량에 맡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5일 수업은 학교만 단독으로 추진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우며 사회 각 분야의 호응이나 전반적인 인식 등의 여건도 함께 성숙돼야 하기 때문에 다른 부문의 시행을 봐가며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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