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 대구 서구청장 당선자

“28만 구민 모두가 화합 단결하고 힘을 모은다면 서구는 경제, 복지,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타 지역에 앞서가는 일류도시 건설을 앞당겨 실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윤진 서구청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 의견을 달리한 사람들을 포용하는 자세로 흐트러졌던 민심 조기수습 등 구민화합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선거 기간 동안 확인한 구민 여러분의 고견과 평소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지역 발전을 위한 원대한 포부를 한데 모아 그 뜻을 힘차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거기간동안 약속했던 시책들을 중심으로 구민들과 함께 서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우선 마무리 단계에 있는 주거환경 개선지구의 소방도로를 완전 개설하여 구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역점을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리동 경부선 지하차도 건설사업과 매천대교-와룡로간 도로를 조기에 건설해 지역의 교통 소통능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한편 공영주차장 건립과 개구리 주차지역 신설 등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에도 힘쓸 방침이다.
재래시장 입주민들과 협의하여 백화점, 할인매장과의 차별화 전략을 포함한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구민 복지증진과 관련, 기초생활 보장제도를 보완하여 생계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재활 교육 기관을 설치 운영하여 장애인의 자활의지를 더욱 높여 나가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시책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운영중인 문화회관과 청소년수련관은 구민들의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심신 수련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는 등 문화와 교육, 환경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문제와 관련, 타 지역에 비해 다소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문계 고등학교를 적극 유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각급 학교에 대한 소음방지 시설을 확충하는 등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윤 당선자는 “이러한 시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화합 단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간들은 역사의 뒷장으로 넘겨 버리고 한결 성숙된 주인 정신으로 화합 단결해서 미래도시 일류 서구건설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주민화합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