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월드컵이 있는 곳으로”

축구를 너무 좋아해 아예 축구이야기 레스토랑을 개업해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포항시 북구 죽도 2동에 위치한 ‘굿데이 축구이야기(대표 지영목)’.
포항 스틸러스 축구단을 상장하는 붉은 색과 검은 색으로 장식한 내부는 세련미가 돋보인다. 홍명보·이동국 등 스틸러스 선수 13명의 사진을 비롯, 지단 카를로스, 호나우두,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의 다양한 사진 50여장이 벽면 전체를 장식하고 있다. 지구촌 그라운드를 달리던 별들이 모두 모여있는 셈이다.
축구를 테마로 한 이곳이 모든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는데는 요리 경력 12년을 자랑하는 주방장 김순득씨의 독특한 요리 비법이 한몫한다. 어린이만을 위한 햄버거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은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바삭바삭한 맛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정통한국식 요리도 일품이다. 버섯 불고기 정식, 한국풍 정식인 ‘햄버거 스테이크 정식’도 손님이 즐겨찾는 요리. 안심스테이크는 주방장의 추천요리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볶음밥, 돈까스와 스파게티, 햄버거 스테이크와 생선까스 등은 5천원.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주문 가능하다. 이외에도 손님 접대에 손색없는 코스요리 A, B,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안주도 제격이다. 타 업소보다 20%가량 저렴한 편
가장 맛있는 음식을 위해 온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굿데이 축구이야기. 이곳에 들르면 흘러간 축구이야기 만큼 재미있는 월드컵 이야기가 있다. 3대의 대형 텔레비전에서 축구를 지켜보기 위해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날은 어김없이 예약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다.
이길때 마다 맥주를 서비스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던 곳, 밤 세운 축구이야기로도 지칠 줄 모르는 곳이 굿데이 축구이야기다. 단체 손님을 위한 방과 80석 정도의 좌석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나타낸다.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 문의:273-9966,273-9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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