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성 군

의성군의회 제4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세를 규합하기 위한 물밑접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8명의 의원 가운데는 3선의원 4명과 재선의원 1명이 군의장에 도전할 의사를 비치고 있다. 현재 의장후보로는 박병태 의원, 신훈식 의원, 김성대 의원, 신준수 의원, 윤광식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의성군 안계면에서 무투표로 당선한 박병태(61)의원은 초대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한 3선의원으로 지역세를 규합할 경우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곡면 신훈식(59)의원은 면장출신의 재선의원으로 의회의 역할중의 하나인 집행부 견제를 위해서는 행정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고, 봉양면 김성대(51)의원은 2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3대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1표차로 낙선했으나 의원들간에 신임을 얻어 재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가음면 신준수(51)의원은 3선의원으로 의정활동에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의장에 도전장을 냈다.
한편 3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의성읍 출신의 윤광식(55)의원은 4명의 의원들간에 조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출마를 고려하며 추이를 관망하고 있어 후보자들간에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