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년생 식기세척기 빠져 숨져 5세 남아 캠핑갔다 콘도서 추락사

경주에서 하룻새 어린이 안전사고가 2건이 잇따라 발생,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1일 밤 10시30분께 경주시 성건동 M아파트 김모씨 집에서 아들 김모군(H초등2년)이 부엌싱크대와 연결된 깊이 50㎝가량의 식기세척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김군이 장난삼아 식기세척기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중에 있다.
또 이에 앞서 오후 5시40분 경주시 진현동 W콘도에서 울산 모학원 원생 김모군(5·울산시)이 8m 객실 창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김군이 이날 학원에서 실시하는 캠프를 위해 경주 W콘도에 투숙한 뒤 객실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창문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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