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등 10곳…2005년까지 50곳 지정
도는 2일 올해들어 시군으로부터 모두 13곳의 수출단지 지정신청을 받아 수출실적과 수출기반시설 확충, 단지의 수출의지, 수출단지의 규모 및 관리 효율성 등을 검토해 채소류 8곳과 과실류 1곳, 화훼류 1곳 등 모두 10곳의 신선농산물 수출단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단지는 경주의 경주수출딸기작목반 및 강동모서딸기작목반, 김천의 덕천작목반(방울토마토) 및 대진영농조합(방울토마토), 안동의 풍산딸기작목반, 구미의 산동봉산메론단지, 고령의 성산메론수출작목반, 성주의 성주수출단지, 문경 쌍샘배단지, 김천의 김천선인장 등 10곳이다.
신선농산물 수출단지는 지난해 처음 20곳이 지정됐으며 올해는 10곳이 지정돼 모두 30곳으로 경북도는 2005년까지 모두 5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수출단지로 지정되면 1곳당 5천만원의 지원(자부담 50%)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기술연수, 이동수출컨설팅 등의 행정적인 지원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지정된 20곳은 지난해 239만여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체 신선농산물 수출액의 1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