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9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첫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금년 5월1일부터 수성구 대흥동 일대에 모기 유도등을 설치, 일본뇌염모기의 발생과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7월3일 뇌염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10일 첫 발견된 것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것으로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보건당국은 어린이를 포함한 노약자들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필히 맞을 것과 야영생활이나 가정에서 방충망 등을 설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쓰레기장이나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실시해 주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