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의 꿈나무들이 한데 모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교류 캠프가 열린다.
대구시어린이회관과 전북도어린이회관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어린이회관과 팔공산테마휴양지에서 영.호남어린이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한다.
대구와 전북지역 초등학생 40명씩 모두 80명이 참가하는 캠프에는 동.서간 새천년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협동생활과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동.서간의 지역문화와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국민화합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날 대구어린이회관에서 환영식을 갖고 약령시와 대구시청을 방문한다.
이어 야간에는 홈스테이로 선정된 대구지역 어린이 가정들이 전북지역 어린이들을 초청,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한가족생활교류 행사를 갖는다.
2일째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대구박물관, 팔공산, 동화사, 대구관광정보센터, 우방타워랜드, 대구수목원 등에 대한 문화유적답사를 실시하고 이어 팔공산 테마휴양지에 입소해 불꽃놀이와 우정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
마지막날에는 그룹 미팅과 소감문을 작성하고 우정나누기 행사 등을 가진 뒤 퇴소한다.
영.호남 어린이 문화교류 캠프는 지난 99년 전북도에서 시작해 해마다 대구시와 전북도가 번갈아가며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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