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집행부 눈치보기 급급 의정활동 보조 소극적

제 4대 1기 각 시군 기초의회가 개원되면서 각 시·군 의회에 소속돼 있는 공무원이 집행부로부터 의회 공무원으로 독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영양군 의회 일부 의원 및 공무원들에 따르면 현재 의회 공무원의 경우 인사권을 자치단체장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의장 및 의원 보필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
의회 공무원들은 의원들이 집행부를 상대로 하는 의정질문을 비롯 각종 의정활동시 집행부의 눈치를 살피기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특히 전문지식이 부족한 의원들을 보좌하는 전문위원의 경우에도 집행부에서 인사권을 가지고 있어 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자료를 제공하기보다는 일반적인 자료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의회 공무원과 전문위원이 집행부로부터 독립되지 않은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
의원들은 “자치단체장이 의회 공무원의 인사권까지 갖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전문위원만이라도 의원들의 임기동안 채용해서 의정 활동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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