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등 30여차례 방문 설득 관철

‘대구지하철 경북지역 연장노선 건설 공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윤덕홍 대구대 총장)가 2년만의 활동을 끝내고 26일 해단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지난 2000년 7월 21일 발족돼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쳐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건교부,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 경산지역의 지하철 연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해단식에 참여한 이상천 영남대 총장과 이무근 경일대 총장 등 지역대학 관계자들은 “사정이 이런데도 추진위의 주장이 그대로 관철된 것은 추진위가 치밀하게 준비하고 열성적으로 활동한 결과”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덕홍 대구대 총장은 “이제 추진위가 할 일은 다 했으므로 앞으로 남은 것은 경북도와 대구시 및 경산시, 지역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용역결과가 그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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