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장관은 5일 남북 군사당국자회담과 경제협력추진위원회 (경협위) 제2차 회의가 이르면 이달 내에 개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정 장관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경협위 개최 시기에 대해 “북측이 받을 수 있는 대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경협위 실무전문위원회에서 (철도 연결,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 등을) 다루기때문에 우선 모(母)회담(경협위)이 먼저 열려야 자(子)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철도 연결과 임진강 수방사업 등은 비무장지대(DMZ)를 넘나드는 사안인 만큼 먼저 군사적으로 보장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군사당국자회담이 먼저 열릴 수도 있고 같이 열릴 수도 있어 꼭 뭐가 1번이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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