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김대업씨간 맞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5일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를 제기한 의정하사관 출신 김씨를 이날 오후 소환, 조사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대구발 항공편으로 서울에 도착한 뒤 시내 모처에머물다 오후 3시5분께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석했으며, 대기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잠시 포즈를 취하면서 “관련 녹취테이프를 갖고 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 정연씨의 병역면제 과정 및 사유 ▲ 신검부표·병적기록부 등 병역기록 위·변조 및 파기 여부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의혹 ▲병역 면제과정에서의 금품제공 의혹 등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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