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승선자 부산 정정희씨

“현해탄의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쾌속정의 승선감이 너무 좋습니다”
부산~ 일본 고쿠라간을 첫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대아해운소속해운 오션플라워호에 첫번째 승선한 정정희씨(49·부산시 동래구 사직2동 로얄아파트)의 소감이다.
정씨는 대학생인 딸 박소란양(21)의 방학을 맞아 일본 고쿠라(기타큐슈) 등지로 여행하기 위해 마침 오션플라워호를 타게 됐다고 말했다.
태풍의 영향을 받아 4.5m이상 높은 파도가 일어 큰 걱정을 했다는 정씨는 “생각보다 안락하고 승선감도 좋아 현해탄을 가르며 펼쳐진 시원한 느낌이 오랜 추억꺼리가 될것 같다”고 말했다.
정씨는 “가족 또는 단체로 일본 여행을 떠날때는 안락하고 운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션플라워호를 꼭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씨는 “첫 취항이라 그런지 일본 입국 수속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다소 흠이라며 빨리 시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취항이라 다소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앞으로 업무에 익숙해지면 빨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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