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두자리 승수 달성의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의 4승 사냥’에 성공한 박찬호는 오는 7일 오전 8시5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3승 이후 1개월 9일만에 힘겹게 승수 추가에 성공한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승수를 보탠다면 지난 97년부터 이어온 두자리 승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올 시즌 남은 기간에 10~11번 정도 더 등판할 수 있는 박찬호가 이번 디트로이트전에서 승수를 더하면 시즌 첫 연승으로 10승의 절반인 5승을 달성하게 돼 자신감을 회복하고 승수 사냥에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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