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신청자 줄고 업무 연계성 떨어져

실업자 구제대책의 하나인 공공근로사업이 경기회복으로 신청자가 줄어 드는데다 업무의 연계성마저 떨어져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양군은 올해 사업비 3억4천만원을 확보해 고학력 실업자 등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회복으로 군청 또는 읍·면사무소의 호적전산화 작업 등에 대한 공공근로 신청자가 줄어들고 있어 관련 기관들이 인력을 구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고학력 공공근로 인력들이 일용직에 비해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떨어지는데다 공공근로 기간이 1회에 3개월씩 3회까지 한정돼 있어 담당자의 잦은 교체에 따른 업무 연계성이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농현상으로 농촌지역의 공공근로 신청자들의 자질도 떨어지고 있다는 여론도 있어 일용직 또는 상용직 부활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영양군의 경우 군청 실과를 비롯해 읍·면사무소 등에서 3단계 6명의 고학력 공공근로자들이 중식비를 포함해 일당 2만1천원 받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근무를 하지 않아도 주차휴가로 간주해 일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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